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빛바랜 하루가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순 없어요. 오늘부터 스스로 반짝이세요

Tuesday

너 ; 전성기가 언제였어? 설마, '지금이 전성기야'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 그런 뻔한 말은 하지 마. 뻔한 말은 무책임하니까

나 ; 어쩌지? 뻔하지 않아.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면, 앞으로도 그 시기는 오지 않아. 왜냐하면, 빛바랜 하루가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순 없으니까. 바로 이 순간이 유일한 삶인 듯 정성스럽게 살고 싶어. 나중을 위해서 살지 않고. 그래서 내 인생은 날마다 전성기야. 타인이 아닌, 내가 인정하는 '나로부터 뿌듯함' 그게 더 중요해

Wendesday

당신과 나는 좋은 인연일까?

질문하게 되는 사이가 있나요?

아니면 질문조차 안 생기는

'그냥 좋은 사이'가 있나요?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서,

좋은 인연을 만날 거라고 믿어요

인생은 인간의 계산서보다

더 섬세하게 정산하니까요.

Thursday

좋은 인연은 리넨 커튼 같아. 하늘거리며 부드럽게 창틀을 어루만지지. 햇살을 머금고 바람의 질감대로 감싸 안기도 하지.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살다가 생긴 인생 모서리가 둥그렇게 곡선을 그려. 곡선은 영혼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선. 뾰족함을 달래줘. 리넨 커튼이 햇살과 바람을 속 살 그대로 품고 왈츠를 추듯 넘실거리면 나도 따라 춤을 추며 리넨의 가벼움으로 스며들어. 깃털 같아져.

좋은 인연은 서로에게 스며들지. 함께 춤추게 하지. 하늘 거리며 부드럽게 서로를 어루만지게 해.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것들은 모두 곡선이야. 그래서 너와 나는 좋은 인연이야

Friday

곡선은 영혼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선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것들은 모두 곡선이야

나무도 꽃도 벌도 구름도 너도

좋은 인연은 살다가 생긴 인생 모서리를

둥그렇게 곡선으로 바꿀 수 있어

곡선으로 이어주는 인연

너와 나는 좋은 인연이야

생명을 살리는 곡선이야

Saturday

어디에 있어도 어디를 보아도

뇌와 심장에 부드럽게 각인된

꿈이 따라온다. 함께 있다.

출렁이는 파도 위에서도

담담히 떠 있는 배처럼

돛을 촘촘히 당기는 선원처럼

꿈을 바다에 띄우고 항해하라 한다.

파도 위에서라도

조화로우라 한다

그러면서 짙어져 노을로 바다에

물들라 한다.

돛을 세우라 한다

Sunday

지금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있는 것을 못 보고

없는 것만 탓하면

불행이 당신을 거미줄처럼 에워싸게 된다.

이미 가진 것부터 시작하자

시작의 규모보다

진정성이 더 강한 에너지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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