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을 편에 편지할게요.
지는 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안부를 전할게요.
그럼 당신은 뜨는 해를 통해 답장을 해주세요.
당신 없는 긴 새벽을 앓고 난 뒤 뜨는 해를 통해
당신의 안부를 듣고 그제야 나는 잠이 들어 볼게요.
이 모든 게 나 혼자만의 상상이라 해도 괜찮아요.
그렇게라도 나를 달래볼게요.
그렇게라도 나는 위로해볼게요.
아픔을 소리 나는 대로 썼더니 울음이 되었습니다.나는 매일 울고 있지만 그것이 슬프지 않습니다.아픔을 덜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오늘도 내 손끝에서 태어난 글자는 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