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준 편지.
여러 의미가 있겠다 싶다.
그렇게 표현해 줘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서운한 게 있었나 보다.
동생이라는 존재는,
자기보다 손아래 동생이 있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동생이 하는 민첩한 행동이 생각과 행동이
불편하게 했을지도 모르고..
그만큼 의지도 하는 둘의 관계.
‘둘이어서 다행이다’ 싶다가 도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는 네를 보며 이 또한 마음이 넓혀가는 과정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정답인지, 내가 하는 생각과 답이 맞는지
고민이 된다.
그래도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좋다.
어버이날 하루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