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운 Eun Apr 02. 2024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림을 보다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관

프랑크푸르트에서 어디를 갈까 생각했다.

이제는 여행을 가면 그 도시에 음악회가 있나 확인하고, 미술관 또는 박물관이 있나 확인해본다.

그 다음 또 가볼 곳이 있나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맛집을 코스따라 선택한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아서 고민이 되었지만 다 가볼 수는 없으니, 한 군데를 딱 찍었다.

바로 슈테델미술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가보지는 못했고, 이번에는 꼭 가볼것이다.

슈테델이라는 은행가이자 상인이 기부하면서 설립된 미술관이다.


기대 되는 곳, 슈테델 미술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관 @frankfurt.de

이 곳에는 어떤 그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출처 Städelmuseum

반 에이크, 렘브란트, 크라나흐, 그리고 요즘 엄청 유명한 페르메이르의 지리학자

비슷한 구도의 그림이다.

드레스덴 고전거장회화관에서 봤던 <열린 창가에서 편지 읽는 소녀>에서 인물만 바뀐듯한 모습이다.


페르메이르의 그림 지리학자와 창문 앞 편지읽는 소녀

이렇게 여행갔을 때 미술관가서 그림을 보아 두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내가 봤던 그림이 꼭 이렇게 다시 언급되면서 그 때 봤던 감동을 다시 느끼기도 하니깐.


들라크루아, 루벤스, 티치아노, 모네, 세잔느, 보티첼리, 마네 이런 그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즐겁다.

여행을 가서도 즐겁지만, 가기 전 준비할 때가 가장 설레는 것 같다.


이전 07화 프랑크푸르트에서 괴테를 만나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