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하우스
괴테하우스 in 프랑크푸르트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가 태어나서 청년이 될 때까지 살았던 집이 박물관으로 되어있다.
괴테는 독일의 대단한 작가이고, 최고의 작사가이다.
슈베르트, 슈만, 멘델스존 등 독일의 작곡가들은 괴테의 시를 가사로 썼다.
독일 음악여행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사람이 괴테이다.
독일에는 괴테하우스가 2군데 있다.
하나는 괴테가 태어나서 청년까지 살았던 프랑크푸르트 괴테하우스,
또 하나는 청년 이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던 바이마르 괴테하우스이다.
바이마르의 괴테하우스는 가봤는데, 뭘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하나는 밖에 마차가 있고 그 옆에 방이 있었는데,
거기는 마부방이란다.
부잣집에 기사방이 있는 것처럼 독일의 부잣집 괴테하우스에는 마부방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이번에 꼭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하우스를 가기라 맘을 먹고,
저녁에 도착하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괴테하우스에 동선을 체크하러 가보았다.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이미 신발과 양말이 흠뻑 젖었다.
그래도 혼자 사진 찍고, 가는 길 체크하고 다시 호텔로 가서 양말을 갈아 신고 조식을 하러 갔다.
골목 안에 위치한 괴테하우스는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꼭 가보아야 할 곳이다.
괴테에게 관심 있는 사람도 가지만,
앤티크에 관심 있는 사람도 꼭 가야 한다.
괴테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났다.
독일 부잣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방마다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1층 티켓 사는 곳 옆에 통창 너머로 보이는 정원은 정말 예술이다.
비가 온 뒤라 정원의 초록이 정말 싱그러움을 뽐낸다. 이곳이 바로 포토존이다.
그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특별전이 기다리고 있다.
괴테만 만나는 시간이 아니라 다양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다음에는 괴테를 자세히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