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단어가 뭔가 기쁨과 슬픔과 그리움이 다 들어있는 것 같다.
편지의 내용을 모르니깐 슬픈 내용인지 사랑 내용인지 궁금하다.
편지를 읽는 소녀의 표정이 알 수가 없는 표정이어서 더 끌리는 그림이다.
페르메이르, 베르메르 다양한 발음으로 불리는 화가이다.
페르메이르가 맞는 발음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화가로서 네덜란드 황금 시기에 활동했던 화가이다.
델프트에서 살면서 활동하였고, 37점의 그림이 남아있다.
가장 유명한 그림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다.
페르메이르의 37점 그림 중에서 나는 2점의 그림을 보았다.
드레스덴 고전 거장 회화관에서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소녀',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관에서 '지리학자'
그중에서 드레스덴 고전 거장 회화관에 있는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소녀'를 아주 좋아한다.
저 소녀가 읽는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사랑의 편지?
슬픈 편지? 기쁜 편지?
아주 기쁜 사랑의 편지 일 것 같아서 지난번에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소개했다.
그렇지만 얼굴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 그림을 보고 있자니,
왠지 슬픈 내용의 편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의 슬픔일까?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여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었다가
프랑스로 귀화하고, 2차 세계 대전 때 미국으로 귀화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작곡가였는데,
바이올린 곡을 많이 작곡했고,
옛 비엔나 스타일의 춤곡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 외에 빈 기상곡 등을 작곡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과리넬리 델 제수 바이올린 사용하였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랑의 기쁨,
그러나 슬픈 사연의 편지를 읽는 소녀의 모습에서는
사랑의 슬픔이 느껴진다.
우리의 아름다운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의 연주가 그림과 함께 내 마음에 남는다.
https://youtu.be/ThzkLGeV34A?si=k5kPcjs0t6pBXQ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