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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후나 Sep 01. 2024

8월의 밑줄(3/3)

인생의 모든 답을 책에

08월 19일 월요일 기록  


불안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 = 실행

_ 장동선, Youtube <장동선의 궁금한 뇌>, 오늘의 주제 회피 중


제가 모시는 사부 리스트

(교수님급부터 가끔 참고까지)

최재천

유성호

정희진

김경일

Andrew Huberman

Tim Ferris

(더 많지만 중략)


여기에 최근에 장동선 님이 추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이분 채널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뇌과학 책도 입문서부터 뇌과학 초절정 고수의 심화서까지 추천해 주시는데요, 곧 추천도 <최선의 고통>을 읽고 문장을 공유할게요.

초 단위로 불안과 싸우고 있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부릉부릉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zero to one에서 지금 0.9인 것 같은데 1이 되기 참 어렵네요. 해야할 게 너무 많이 보이니까, 압도돼 버려서 며칠 아무것도 못 했어요. (회피) 어제 다행히 작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엉금엉금 기고 있습니다.

찾은 방법은 별거 아니고요. 그냥 할 일을 무지무지 작게 자르는 거예요. 홈페이지 문제 해결, 이렇게 쓰지 말고,

본인인증 플로우 개선, 서비스 소개 페이지 고민, 달력 문제 처리, 유지보수 계약 논의 이렇게 썼어요.

그리고 투두리스트 제목도 해야 할 일에서 하고 나면 기분 좋은 일로 변경하니,

어머나 하고 싶어,기분으로 바뀌더군요.

하루종일 별별 쇼를 다하는 접니다.

저 일 시키는 거 생각보다 어렵네요.

08월 20일 화요일 기록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가세요. 우리는 왜 이토록 서로의 안녕에 집착하는 걸까. 어쩌면 그건 ‘안녕’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

_ 문지혁, <초급한국어>, 39쪽

08월 21일 수요일 기록  


삶에는 가끔씩 카이로스가 찾아오는데, 이를테면 화살이 날아가거나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같은 것들이 그렇다. 이전과 이후가 갈라지고, 한번 일어나면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간.

_ 문지혁, <초급한국어>, 128쪽

08월 22일 목요일 기록  


더 나은 반복

내 행위 만이 나를 설명해준다는 거죠.

_ 정희진, <정희진의 공부 팟캐스트> 중에서


더 나은 반복, 더 나은 행위,

이런 말을 들으면 속이 시원한 기분도 든다.

인생 별거 있나, 더 나은 반복만 있으면 되지,

나란 사람 별거 있나, 내 행위만 보면 되지.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

08월 23일 금요일 기록  


실패의 원인이 노력의 부족이 되지 않게

_ 배기홍, <스타트업바이블 뉴스레터>, 24-08-19자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이런 질문도 하게 된다.

과연 얼마만큼의 헌신이 노력이고, 얼마만큼의 헌신이 혹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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