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의 긍정 빛으로

by 고아함


우우 웅-, 비행기 한 대가 한가롭게 하늘을 날고 있다.

숲 속의 나뭇잎이 봄바람에 살랑인다.


산책을 함께 한 강아지를 안고 언덕을 걸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나의 머리칼도 강아지의 늘어진 귀와 털도 시원스레 날린다. 품에 안긴 강아지의 체온이 따뜻하다.

자연과 동물이 함께 하는 순간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기분과 감정이 마음과 생각으로 느껴진다.

행복과 불행도 그렇다.


만나는 사람의 '예', '아니요'와 '됩니다', '안됩니다'의 반응에서도 마음과 생각은 좋고 나쁨으로 행복하거나 불행하다.


원하고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더 좋게 되려고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 사는 일이 한결 여유롭고 수월하다.


물질과 돈, 명예와 권세, 다른 여러 가지 바라는 것들은 족할 때 선망의 대상이고 꿈이다. 충족하고 나면 별 것 아닌 시시한 존재가 되고 만다.

선망과 꿈은 집착과 욕망을 부추기는 부정 측면도 있지만, 긍정으로는 삶에 열정을 갖게 하고 생활에 활력을 준다. 반면 선망도 꿈도 사라진 시시함은 무기력과 권태를 수반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새롭고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존재다. 인류의 문명과 문화는 이로써 진화한다.


새롭고 더 좋은 것이 '무가치하고', '쓸모없다' 여긴 것들 속에도 숨어 있다.


긍정은 사물과 현상을 꿰뚫어 낙관한 것이고, 부정(否定)은 겉으로 보이는 사실에 비관하여 절망하는 것이다.

긍정의 생각은 밝고 안정되되, 부정의 생각은 어둡고 불안하다.

행복은 긍정의 생각에 머물고 불행은 부정의 생각에 머문다.


고통스러워도 많은 실패와 시련 끝에 뚝심이 생기며 난관을 돌파할 힘이 나온다.


흐트러지고 먼지 쌓인 물건을

가지런히 정돈하고 닦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듯, 정갈하고 질서 있는 생각에 차분함이 깃든다.

차분함은 고요와 평안이다. 잔잔한 행복의 결이다.


낙관의 긍정과 비관의 부정이 수시로 넘나드는 인생이지만 긍정으로 유턴하는 생활은 밝다. 희망이 솟고 활기가 돈다. 긍정이 선사하는 밝은 빛이다.


*사진출처 : 커버/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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