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앞선 위대함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32

by 은파랑




한 걸음 앞선 위대함


인도의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참된 위대함은 자신의 과거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는 것이다.”


화려한 무대 위의 박수도

누군가의 찬사도

진정한 위대함의 증표는 아니다.


진짜 위대함은

어제의 나를 넘어서려는

조용한 결심 속에 깃든다.


론 과거가 무겁다.

실수와 후회, 멈춰 선 시간들이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하지만 위대한 사람은

그림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림자를 안고 그 위에 발을 딛는다.

비틀거리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이 어제를 넘어서는 위대함이다.


그들은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과거를 지워버리려 하지도 않는다.

대신 과거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울었던 자리에서 미소를 피우고

멈췄던 자리에서 다시 길을 연다.


작은 발걸음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희망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빛이 된다.


그래서 참된 위대함은

타인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끊임없이 갱신하는 데 있다.


무엇이든 처음은 작다.

씨앗처럼 보잘것없는 결심 하나가

자라나 숲이 되듯

오늘 내딛는 단 한 걸음이

내 인생을 다시 쓰는 첫 문장이 된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

그것이면 충분하다.

위대함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나에게 지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앞으로 내딛는

걸음 속에 있다.


은파랑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루라는 이름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