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935 밥이 주는 힘
우엉밥 레시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어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죠
아무 일도 마음에 당기지 않는 순간에도
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시간에 밀리듯이
삼 시 세끼 밥상 앞에 앉아
밥심으로 산다고 중얼거려 봅니다
사랑 친구님이 보내신 우엉밥 사진을 보면서
머리로는 우엉 입으로는 연근이라고
멍 때리다 그만 들키고 말았습니다
우엉밥에게 큰 실례를 범할 뻔~!!
사랑 친구님의 우엉밥 레시피는
이렇답니다~
'구정 전에 사둔 우엉을
한 그릇 밥으로 구제했어요
1) 현미쌀 1컵 현미찹쌀 1컵 물에 불리고
2) 우엉 1대 연필심 깍듯이 돌려 깎아
식초 탄 물에 담그고
3) 당근 1/2개 새송이버섯 1개
다시마 불린 거 채 썰어서
4)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 둘러
우엉 먼저 볶다가 우엉 향 올라오면
5) 당근 버섯 소금 1작은술 넣고
살짝 숨 죽도록 볶아서
6) 불린 쌀에 물 2컵 붓고
볶은 채소와 다시마채 올려서 밥 지어요~
미나리 송송 썰어 양념간장 해
비벼 먹으면 더 맛나겠지요?
들기름에 볶아도 되고
달래장이랑 먹으면 금상첨화'라는
사랑 친구님의 꿀팁입니다
역시 밥이 주는 힘은 따뜻합니다
우엉 향이 밴 우엉밥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 나지막이 들려올 것 같아요
그럼요~힘을 내야죠
저만치서 봄이 오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