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상이 소설이 됩니다

AI와 함께 쉽고 재밌게 소설쓰기

by 내면여행자 은쇼

[차분한 재즈가 흐르는 아늑한 공간. 책장이 가득한 벽면을 배경으로 인터뷰이가 앉아있다.]


Q. 안녕하세요. '마음항해사'라는 독특한 타이틀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어떤 계기로 이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3년 전, 제가 회사를 다니던 시절이었어요. 매일 일기를 쓰고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기쁨을 느꼈죠. 그러다 문득 '내면을 여행하는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그때 AI를 활용해서 자전적 소설을 쓰는 걸 시작했는데, 이게 자아성찰에 정말 좋은 도구더라고요."



Q. AI와 함께 소설을 쓴다는 게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단순한 일기나 에세이만 쓰다가 AI와 함께 소설을 쓰기 시작하니까, 정말 제 일상의 모든 순간이 특별해지더라고요. 이걸 경험하고 나서는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졌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시나요?


"정말 간단해요. 예를 들어 '소년이 온다'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해볼게요. 소설을 읽으면서 든 짤막짤막한 단상들을 AI에게 알려주고, '만약 소년이 죽지 않은 평행세계가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더해달라고 해봤어요. 그러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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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머리를 쥐어짜면서 쓸 필요가 없어요. 단 한 줄의 단상만 있어도 AI가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어주거든요. 그걸 보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바꾸고 싶어' 하는 식으로 대화하듯 발전시키면 돼요."



Q. 어떤 점이 특히 재미있으신가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체로 써달라고 할 수도 있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해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일상의 소소한 순간도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다 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매일 가는 출근길도 '시간여행자의 아침 산책'이 될 수 있고, 동네 카페에서 보는 풍경도 '평행우주의 찻집'이 될 수 있어요. 일상이 모두 이야기의 소재가 되니까 매일매일이 설레는 거죠. 현실에 상상 한 스푼을 얹으면 소설이 됩니다."



Q.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또는 깨달음 하나만 골라서, AI에게 '소설로 만들어줘'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바꾸고 싶어' 하는 식으로 대화하듯 발전시켜보세요. 분량 제한을 두거나 '만약에 ~' 라는 상상을 추가하거나, 문체 특징을 입력하는 듯 구체적인 설정을 추가하면 결과물이 더 좋습니다."



Q. 지금은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카메라, 책장으로 이동. 여러 권의 책과 질문카드가 보인다.]


"크게 세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첫째는 'AI와 함께 쓰는 자전적 소설' 강의예요. AI를 활용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는 '마음탐험대'라는 모임을 운영하는 거예요. 마음탐험대는 매달 열리는 내면여행 모임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자아성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영감을 주고받다 보면,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을 새로운 관점을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나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


마지막으로는 질문카드 시리즈를 만들어요. 텀블벅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이제는 시리즈로 발전했죠. 좋은 질문 하나가 우리 삶에 새로운 통찰을 가져다준다고 믿거든요. 때로는 혼자 곱씹어보고, 때로는 친구들과 나누면서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매일 한 장씩 카드를 뽑아 그날의 질문과 미션을 실천하다 보면,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된답니다."



Q. '마음탐험대'라는 이름이 인상적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시나요?


매달 새로운 주제로 만나는데, 1월에는 비전보드를 함께 만들고 서로의 꿈을 나누며 영감을 주고 받았고, 2월에는 애착유형 테스트 결과를 나누며 인간관계 방식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특별한 점은 참가자들에게 '여권'을 발급해드린다는 거예요. 매 모임이 하나의 여정이 되는 거죠. 모임이 끝나면 그날의 기록과 함께 여권에 스탬프도 찍어드립니다. 이런 요소들이 모임에 더 큰 의미와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매 모임마다 질문카드도 활용하는데, 이게 대화의 깊이를 더해줘요. 처음엔 낯설어하시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게 되죠."



Q. 질문카드는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모임용으로 만든 질문카드였어요. 좋은 질문 하나가 깊은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경험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이런 질문들이 있으면 혼자서도 자아성찰하기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죠.


그래서 텀블벅에서 첫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어요. 이제는 매달의 주제에 맞춘 질문카드를 만들고 있어요. 예를 들어 '변화', '성장', '휴식' 같은 주제들이요. 각 카드에는 질문뿐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짧은 에세이도 함께 담았고, 실천할 수 있는 미션도 포함했어요.


특히 뿌듯한 건, 이 카드들이 실제로 누군가의 삶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거예요. '이 질문 덕분에 처음으로 일기를 썼어요', '친구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같은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정말 기쁩니다."



Q. 모임을 진행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경청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요. 누군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때 과도하게 조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판단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요. 때로는 말하기 어려워하는 참가자가 있다면 부담 없이 패스할 수 있게 하고요.


그리고 모임 후에는 항상 기록을 남겨요. 참가자들의 인상적인 말들,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진 순간들... 이런 기록이 쌓이면서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Q. 일과가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내시나요?


"하루키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요. 아침에는 요가로 시작하고, 오전에는 글을 씁니다. 오후에는 주로 모임이나 강의를 해요. 매일 산책을 하고, 주말엔 등산도 자주 가죠. 한 달에 한 번은 꼭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요. 이 공간도 제주도 늘보의 작업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어요."



Q. 힘들 때는 없으신가요?


"물론 있죠. 그럴 때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떠올려요. 현재에 머무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겨울서점님이나 알로하융님처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많은 힘을 얻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내면 여행을 돕고 싶어요. '세상이 말하는 정답 말고 나다운 삶의 레퍼런스'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엔딩. 책과 음악이 있는 공간에서 글을 쓰는 모습]


내레이션: "그녀는 오늘도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다른 이의 내면 여행을 돕는다.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마음항해사의 여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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