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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Jul 14. 2022

나무와 연못, 달그림자


희미한 불빛 따라

꼬불꼬불 갈래길

그 너머로  펼쳐진

나무와 연못의 잔치


검푸른

하늘 사이로

달그림자

고개 내밀고

물소리 바람소리

휘파람 불다

귀뚜라미

박자 맞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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