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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연미 Sep 25. 2020

차(茶)

[시 짓기] 가을에게도 한 잔 대접한다



차(茶)    

 

해가 지면

가을이 찾아온다   

  

물을 끓여

차를 마신다     


나란히 앉은 가을에게도

한 잔 대접한다     


한결 따뜻해진 숨결로

이 밤을 보내라고     




[단상]

쌀쌀해진 날씨에 차를 내려 마셨습니다. 

몸이 한결 따뜻해지네요.



*사진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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