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위오
물아래 허둥이는 두 갈퀴가
우스꽝스럽다는 새.
걱정 마시오.
옹골찬 몸둥아리에 가려져
나는 볼 수가 없는 장면이니.
물밑이 맑을수록 추해진다오.
괜찮소.
당신도 볼 수 없도록 어두운 냇을 골랐소.
그렇게 살아가는 곳을 정했으니
오염찬 흐름에 머리를 박고 씻겠소.
먹겠소.
그리하여 네 눈을 가리겠소.
난 거위오.
거
위오.
감정을 담아낸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