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쓸 수 없소.
쓰이고 읽히는 욕구를 잡을 수 없소.
관념일지라도
쓰임이 자신인 것을 증명할 길이 없다면
허상일지라도
어떠한 의미를 찾을 수 없소.
어떤 것이라도 쓰게 해 주시오.
욕심 펼치는 날개를 만들어 주시오.
(깃털을 자르지 마시오.)
깃털을 으스라지게 펴 주시오.
감정을 담아낸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