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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May 14. 2024

生·樂·訓

by tennis...

生 / 혹성 탈출...



그 영화를 티브이에서 봤던 날짜의 기억은 지만 마지막 장면의 기억은 몇십 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결말의 여운이 남아 있다.('혹성탈출'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의 소설 '원숭이의 행성'이 원작으로 1968년 제작된  시리즈물의 첫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다.


2673년, 테일러 선장(찰턴 헤스턴 分)과 승무원들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던 중 정체 모를 행성에 불시착한다. 거의 원시인과 비슷한 인간들을 만난 일행은 곧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난폭한 유인원 지배 체제와 맞닥뜨린다.


이미 지구의 인간들은 전쟁으로 멸망한 상태였던 것이고 인간과 유인원의 위치가 완벽히 뒤바뀌어버린 세상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말을 한다는 이유로 다른 인간들과 분리 수용된 테일러 일행은 현체제에 불만을 품고 있는 젊고 깨어있는 과학자 지라와 자이어스 박사의 실험동물이 되는데,

지라 박사는 테일러의 재치 있고 조리 있는 언행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지라박사의 도움으로 테일러 일행은 연구소를 탈출하게 되지만 지구 귀환의 꿈을 꾸는 그들에게 엄청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주선이 불시착 곳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 행성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불시착한 곳 자유의 여신상이 해변의 기슭에서 고대유물처럼  박혀있는 지구였던 것이다.

[사진 출처] http://m.cine21.com/news/view/?mag_id=66488




탈출이란...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테니스에서 이미 몸에 배어버려 익숙해진 동작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기량향상을 꾀하려 여러 가지 노력 한다.


가령, 잘못된 폼의 교정이나 황에 따른 그립의 체인지(웨스턴에서 컨티넨탈 or 이스턴에서 웨스턴), 그리고 레슨 때 배웠던 동작이나 기술을 실전에서 사용해 보는 것, 특히 하수탈출을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베이스라이너에서 넷 러셔로의 전환은 초보자가 꼭 밟아야 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생각은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에러에 대한 걱정생기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에러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사전에 염려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자책과 파트너에 대해 미안함, 한 번의 실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빌미가 되어 스코어가 동점이 되고 역전의 발판이 되어 패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됨으로 숙하고 안전하게 여기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


"회피는 아무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브런치작가 은수님 글




변화는 곧 진화,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혹성탈출은 요원한 일이 될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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