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에 이다지도 어여쁘고 달콤한 것이 있었나,
나약하고 유약하며 곤란한 내 세상에
이리 고운 것이 발을 들일 수 있는 것이었나
달큼한 냄새를 풍기며 내 세상에 들어온 것은
어느새 내 세계가 되어 나는 영원을 소망했다.
내 세상이 이다지도 곱고 부드러울 수 있었나
무력하고 혼란스러우며 짓궂은 내 삶에
이리 달콤한 향을 뿜을 수 있는 것이었나
고운 빛깔을 뿜으며 내 세계에 들어온 너는
어느새 나의 영원이 되어 나는 영겁의 삶을 소망한다.
내 얘기 나 혼자나 재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