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초라하지만 결국 꽃을 피워낼 그대에게

꽃은 피어납니다.

요즘 주변에 피어난 꽃들을 바라보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오래된 벚꽃 나무에서도 꽃은 피어나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자신은 아직까지 이루어 놓은 게 없다고, 투덜거리며 세상을 원망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꽃이 피어난 계기를 분석해 보면 모질게 추운 지난겨울을 버텨 냈습니다. 그렇게 계절의 순환 속에 생명의 신비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꽃이 피어나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해 줍니다. 꽃구경을 하기 위해 여행도 떠나곤 합니다.

벌들은 꽃에서 꿀을 채취해 살아갈 수 있고,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생태계의 여러 고리의 순환을 따져보면 자연 속에서 우리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한치도 움직일 수 없는 공간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평생을 살아가는 나무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방편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이에게 시선을 돌려 내 인생과 비교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만족한다면 어떨까요? 현실은 초라하고, 무엇하나 이루어 낸 것이 없다고 푸념하기보다는 자신의 장점 찾기부터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메모지에 적어서 거울에 붙여 보세요.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볼 때마다 반복해서 읽어 보세요.

남보다 뛰어난 점을 발견할 수 있어 소극적이던 마음도 점차 자신감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괜찮은 이야기네”, 하며 흘려보내지 말고 실천으로 옮겨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변화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아주 작아서 감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의 꽃은 몇 송이씩 피어나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만개할 것입니다. 그때가 될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멋진 미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