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모처럼 문화센터 수업이 없는 날이다. 난 뭔가가 분주하다. 쉬지 않고 뭘 찾아 일한다. 집안일도 하고, 이제는 비누 만들기에 몰입한다. 예순 이란 나이를 맞은 내게는 산책하면서 밤에 피는 꽃잎을 하나둘씩 따서 씻어 냉동 보관했다. 밤에만 핀다는 달맞이꽃이다. 갱년기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단다. 자연이다 프로 중 달맞이로 토너 만들어 써서 피부에 좋다는 걸 보고 만들어 썼다.
세안 비누도 예쁘게 만들어 지인들한테 사랑을 듬뿍 담아 나눠줬다. 받는 사람들은 예쁘다고 천연 비누라고 좋아한다. 달맞이 비누도 만들고, 아세아 베리 비누도 만들었다. 난 하루 중 예쁘게 만든 비누보면서 뿌듯해했다.
세안 비누
받는 것보다 주는 걸 좋아한다. 행복을 주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다면 ,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