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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이 시작
05화
공허함
허전함
by
정인
Ma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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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글 쓰고 신나게 그림 그리고, 책내고
하지만 뭔가 공허하다.
무엇을 위해 하나 싶고 또 한 번 나한테 우울감을 준다. 다 누구나 떠난다
.
하지만 가까운 사람이 떠나는걸 옆에서 보면 슬프다. 공허함과 허무함이 언제까지 가려나
피할 수 없는 게 삶과 죽음이지만 먼저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렇게 아플 수가 없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조차도 왜 하지 묻는다.
신나서 호호 하하 웃었던 자신감 넘쳤던 나만의 책장 표지 만들기 모든 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가 없다. 뭘 해도 그냥 하는 것 같다.
예순이란 나이 혼자 황금나이 시작이라고 해놓고 위로하고 했으면서 지금은 그냥 귀찮다.
내게서 멀리 떠났다. 울 수도 없다.
슬픈데 울 수가 없다.
그래서 더 아프다.
벚꽃들이 휘날린다.
따뜻한 봄과 함께 가버렸다.
벚꽃이 피고 봄이 왔는데
가버렸다.
핸드폰에 번호가 지워졌다.
적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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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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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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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불
저자
정인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항상 꿈을 향해 떠나는 고래의 꿈처럼 취미로 낚시 즐기면서 인생도 배웠고, 삶, 꿈, 도전 알기에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낚시여왕,엄마의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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