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record로 지내온 1000일
안녕하세요.
오프 더 레코드 입니다.
벌써 브런치에 글을 쓴 지 1000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시간에 쫓기는 와중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제 나름 아주 오랜만에 거의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어느 누군가에도 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 글 쓴 지 오늘이 1000일이에요!"
라고 말이죠.
왜 그런지 생각을 해봤더니
아직 책도 출간 전이고 뭔가 새로운 일들도 벌어지고는 있으나
이래저래 뭔가
딱 부러지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의미한 변화는 있었습니다.
제가
드디어
기나긴 8년의 시간을 거쳐 박사를 졸업했답니다.
(패션 전공에 8년간 박사라니 할 말이 많지만...
끝낸 이는 그저 그다음을 살아가는 거겠지요? 모든 박사생들 박사 수료생분들 응원드립니다)
논문에 너무 치여서
브런치도
출간할 원고도
돌보지 못한 부분도 있고
마무리는 지었으나 끝까지 해내는 게 힘이 들었나 봅니다.
변명 같은 핑계지만...
참...
그랬습니다...
그리고
외부 칼럼을 시작하게 되어서
매거진을 하나 더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에서, 온 더 레코드로 약간의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ontherecord7
1000일이라는 타이틀에 제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는 내지 못했지만
또 다른 의미 있는
1000 일하고도 SOMETHING이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1000일 간
느린 업데이트도
어눌한 맞춤법도 참아가며
제 글을 읽어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글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fashionlab/124
https://brunch.co.kr/@fashionlab/107
https://brunch.co.kr/@fashionlab/47
https://brunch.co.kr/@fashionlab/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