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무님들은 어른으로 사는 거 어떠신가요?
저는 어른으로 사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어른도 사람이라 무섭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많기에
그 자리에서 살아내느라 애쓰는 어른들이 빛나보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이해됩니다.
하지만 내 상처가 크기에
나만은 어떤 사정으로 아이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되면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상황을 설명해 주고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언제 함께 살 수 있는지
도움이 필요할 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고
약속을 지켜주려 노력하며 삽니다.
그 모습이 내가 꿈꾸는 어른인 듯합니다.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버려질까 봐 두려움에 떨지 않게
그래야 아이가 아이 인생에 집중하며 살 수 있어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