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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론 Dec 12. 2023

우린 아니까

너무 힘들 땐

봄꽃을 떠올려요

어느 부드러운 봄날의 흐드러진 벚꽃을 떠올려요

그럼 조금 힘이 나요


아무리 추워도 우린

다시 봄이 오고 꽃이 핀다는 걸 아니까


희망은 그런 거니까

벚꽃. (그림. 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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