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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eso Oct 09. 2023

비가 내린 가을하늘이 투명하다. 드뎌 난로 월동 시작!

엄마의 편지 #47

어제 드디어 난로를 피웠다. 연탄난로 말이다. 가을비가 내려서 오싹 춥기도 하거니와 워낙에 추위에 약한 체질인고로 어찌어찌 평년보다 이른 난방의 시작이구나.. 여기보다 워낙 추운곳에 머물다보니 잊었는지 모르나.. 사실 꽃집살이 이십여년에 겨울은 늘 혹한이구 맹추위이란다..그나마 연탄난로가 있어.... 여러가지 새로운 정취와 만나기도 한다만....


아침 보내준 사진은 두루두루 잘 보았단다.. 감사한 일이다... 여행중에 잠자리와 먹을거리가 불편하면야... 어찌 할까 싶으나...

 '이제 자러갑니다....'

그건 하루를 무사히 마쳤단 뜻이니... 그 역시 매우 감사한일이지...


오늘은 아빠랑 세종 에머슨으로 운동간다.. 토끼 아줌마네 부부랑 동반 란딩이다.. 어찌 오늘은 버디라두 몇개 잡아야 할터인데... 비가 내린 후라 날씨가 한없이 좋다..


울딸두 멋진 여행되렴.


14.10.22 (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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