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

엄마의 편지 #7

by heeso

청춘의 딸 희소에게


입추 처서이더니. 금세 이렇게 성큼 가을 같구나. 우리 딸은 꽃처럼 피어나는 청춘의 시절이니... 값진 시절 때늦게 진실을 알려 말고 진실이 곧 보물인 시절에 깨달아다오. 맘껏 뽐내두 흉이 되지 않는 시절은 맘껏 자만한다 하여도 결코 덜어지지 않을 청춘의 시절이란다.


다만 어느 순간,,, 최선이란 이름 아래 살포시 숨은 게으름이나.. 무기력 따위를 경계하거라.. 잠시의 것이다라고 생각하다가 습관처럼 청춘의 시간들을 녹여낼 것이니 맘껏 뽐낼 수 있도록 부지런하여라. 맘껏 자만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다오. 지나 놓고 보니... 어리석게도 청춘의 시절은 잠시였거늘. 그걸 알지 못한 게으름의 시간이 참으로 안타깝단다.


어미와는 다른 삶을 살거라.. 오랜만에 바쁜 주말 아침이었단다...


사랑한다... 내 딸 김희소♥


14.08.23 (토)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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