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장 후 보름만에 선매수 후매도 완료
21년 7월 29일,
저녁 7시 매수 계약서에 도장 찍고 밤 9시 매도 가계약금을 받으면서 “부천에서 서울로 아파트 갈아타기” 1단계가 끝났다.
아파트 한 번 보고 바로 다음 날 홀린 듯이 내 집은 매도도 하지 않은 채 가계약금을 쐈는데, 하루 동안 “선매수 후매도”의 쫄림을 느끼고 그다음 날 바로 집이 팔렸다.
7월 16일 첫 임장 후 보름 만에 아파트 갈아타기가 끝나다니.
미쳤나 싶다가도 역시 집마다 주인은 있고, 집이 주인을 만나면 술술 풀리는 가보다.
올해 들어 보유한 아파트의 시세가 급격히 올랐고, 사고 싶은 아파트의 가격 협상도 잘되고, 정말 아다리가 잘 맞았다.
11월 말 잔금까지 처리할 일은 쌓였지만, 부동산 혼란기에 갈아타기에 성공한 스스로가 너무나 대견하다. 은퇴시기가 더 멀어진 게 아닐까 싶지만, 자발적 노예의 길이니 사뿐사뿐 잘 걸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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