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손끝을 나누는 온기가 낯설다.
두 번의 계절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와의 대화가
이미 오래적에 적어놓은 책과 같다.
이미 정해진 이야기가
다시 쓰이는 듯한 기분이다.
너의 깊은 바다 속 잔물결 위
고요하게 내가 떠 있다.
낯섦과 친밀함의 간격에서
이름 없는 행복을 새로 배우고 있다.
KlasseW | Fujifilm 200, 35mm
제 사진과 글의 이유는 공감입니다. 제 취향들이 당신에게 어여쁘게 닿아 작은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Film Pal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