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이프
제 부모를 고소하고 싶어요.
나를 태어나게 해서요.
제가 어떤 개자식을 찔렀거든요.
애들을 돌보지 않는 부모가 지긋지긋해요. 사는 게 개똥 같아요. 내 신발보다 더러워요. 지옥 같은 삶이에요. 인생이 거지 같아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신은 그걸 바라지 않아요. 우리가 바닥에서 짓밟히길 바라죠. 뱃속의 아이도 나같이 될 거예요. 애를 그만 낳게 해 주세요.
웃어 자인. 사망 진단서가 아니라 신분증 사진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