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와 판단

그 속에서도 버텨내 줘서 고마워

by 서월

우리는 살면서 많은 평가와 판단을 마주하게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입시나, 혹은 한참이나 어릴 때의

나의 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평가.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지만,

조금의 연관이라도 생기면,

그때부턴 무수히 많은 평가를 받게 된다.


내가 입은 옷, 타는 차

아니 그전에 외적인 것부터 시작이다.

내 외모, 키나 체중 같은 것.


내가 먹고 마시는 것도,

내가 만나는 사람도.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내 모든 일상을.


더하여는 나의 가족, 지인, 친구의

여러 모습들까지 판단하고 평가한다.



나도 그 평가와 판단을 '하는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최대한 안 하려,

의식적으로 노력할 뿐이다.


우리는 평가와 판단 속에서

얼마나 지치는 삶을 살아왔는가.


그 평가 속에서 살아온,

지금 여기, 존재하는 당신.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우리가 그렇게 힘들게 살아온 것처럼,

우리부터라도 남들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조금이라도 내려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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