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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콘텐츠 마케팅하는 기업만 살려줄겁니다

A.I 와 콘텐츠마케팅의 케미

- 배우는 것 좋아하지만 조심스러운 성향 덕분에 얻게 된 것 


돈 버는 공부에 관심 많으시죠? 그런 공부에 열정이 타오를 때 관련된 공부 다양하게 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강사가 되거나 교육사업하려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사업 초반에 수업 많이 들어보면서 자신과 결이 맞는 방향을 계속 탐색하세요.


교육사업하는 분들의 특성상, 수강생이 늘고, 영향력이 생기면, 다른 곳에 수업 들으러 가는 게 점점 어려워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러 다녀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할 거예요.  


경쟁자라고 견제도 받고 정보를 빼내러 왔다는 오해받기도 하니까요. 저도 그런 이유로 비슷한 업종에 계신 분들의 강의는 오랫동안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 성향상) 적당한 거리를 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 굳이 애매한 감정이 생기는 게 불편하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유튜브는 훌륭한 스승이 되어 줍니다. 세계 곳곳에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빠르게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콘텐츠 마케팅은 생경한 편입니다.(스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많이 전파해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매일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한국 정서에 맞춰 변형하고, 실험하고, 알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강의하고 책 쓰고, 코칭, 자문하는 게 주된 일이 되고 있어요. 오늘은 구글 검색 노출 관련해서 한국에 잘 다뤄지지 않은 가이드라인을 콘텐츠 마케팅과 연결해서 이해하시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 구글이 좋아하는 사이트의 특징 3가지


일전에 네이버의 구글화를 주제로 글을 썼는데요. (https://brunch.co.kr/@funkyts/79) 네이버의 검색 노출 알고리듬이 구글을 따라가고 있다는 글입니다. 오늘 글은 그런 구글의 알고리듬이 콘텐츠 마케팅하는 하는 기업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이야기예요. 


1,518,207,412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바로 전 세계 웹사이트 개수입니다. (2019면 1월 기준) 어마어마하게 많은 웹사이트가 존재하고, 유입자를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이트 중 절반이 2016년 이후에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3년간 만들어진 웹사이트 개수가 이전 동안 만들어진 사이트 개수만큼 됩니다. 


웹사이트 구축을 쉽게 하도록 돕는 서비스의 발달로 이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입니다. 온라인 기반으로 브랜딩 하고, 매출을 만들려는 개인과 기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구글은 검색 노출 알고리듬을 업데이트하고, A.I를 활용해서 더 깐깐하게 노출을 검토하고, 좋은 사이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강조하는 가이드라인을 일명 E-A-T라고 부릅니다.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성)

Trustworthiness(신뢰성)


이 가이드라인은 제가 콘텐츠 마케팅에서 강조해온 부분들과 결을 같이 합니다. 단기적 노출을 염두에 두고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에서는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고, 앞으로도 커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합니다. (관성 때문에, 단기적 시야 때문에, 귀찮기 때문에.. 등등) 


장기적 시야를 가지고 성장하는 기업은 위 가이드라인에 맞춘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뽑고, 관련 업무 교육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이끄는 업체, 미리 대비하는 업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업체를 다양하게 만나 소통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콘텐츠 마케팅 관련 포스팅을 주로 했었는데, 2020년에는 관련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조: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



- E-A-T 가이드라인과 콘텐츠 마케팅의 연계점 


1. Expertise


전문성을 말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를 좁게 다루는 사이트나 블로그가 필요합니다. 한 사이트에 여러 카테고리 콘텐츠를 발행하는 사이트에서는 전문성 어필이 어렵겠지요? 구글,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은 점점 더 전문성 기준에 부합하는 게시물을 더 많이 노출시킬 것입니다. A.I는 우리가 발행하는 콘텐츠가 어떤 주제를 이야기하는지 파악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 카테고리를 잡다하게 담은 채널이 아닌, 좁은 분야로 쪼개서 다루는 채널이 전문성에서 유리한 점수를 획득하고 노출에도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개 방식도 좁혀서 준비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만 발행해서 채널을 키우고, 또 다른 좁은 분야를 파고 들어서 그에 맞는 채널을 키워 확장하는 방식을 취하는 게 영리한 접근이 되겠지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비즈니스 접근은 2013년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설립부터 책, 문서, 영상으로 계속 언급했던 이야기이고, 최근 연재한 콘연깔때기 6단계 글들에서 언급한 좁은 타깃을 강조한 파트와 잘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참조: https://brunch.co.kr/@funkyts/89)


2. Authoritativeness


구글은 사이트의 권위성을 강조합니다.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사례가 언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의학 관련 백그라운드를 가지지 않았는데 의학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면 노출에 불리함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성립하려면 콘텐츠 발행에 사용하는 아이디와 이메일로 어떤 콘텐츠를 발행했고, 어떤 이력이 있는지 파악되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직간접적으로 개개인의 관심사, 성향, 소득 수준, 구매이력 등과 같은 정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력에 대한 정보 파악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겠지요?    


그럼 이력은 어떤 식으로 구글에 어필될까요? 시간을 투자해서 어필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특정 주제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관련된 책을 발행하면서 이력이 생깁니다. 혹은 관련 이력을 가진 전문가와 협업해서 권위성을 부여받는 방법도 있겠지요.


제 생각에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전문가(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가 돈 벌기 유리한 환경이 5년은 이어지고 그 이후 진입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인플루언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어떤 투자보다 시급한 투자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쌓여서 생기는 이력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권위성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노출에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하게 될 테니까요.  


이 이야기는 앞서 연재했던 콘연깔때기 6단계에서 정기적인 콘텐츠 발행 부분과 잘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참조 : https://brunch.co.kr/@funkyts/88 )


3. Trustworthiness


신뢰성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발행한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가 이뤄지고 있는지, 방문자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사이트에 얼마나 믿을 만한 관련 링크가 존재하는지(관련 분야의 입증된 근거 링크) 등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앞서 권위성이 장기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신뢰성은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을 강조하는 가이드라인입니다.  


콘연깔때기 6단계에서 내 콘텐츠에 만족한 팬을 만들어서 팬이 나를 대신해서 홍보하게 만드는 것을 언급했던 글과 잘 연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참조 https://brunch.co.kr/@funkyts/96 )


이 3가지는 방대해지는 온라인 정보 속에서 시간을 투자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더 많은 노출과 수익창출의 기회를 주고, 그렇지 않은 곳들은 디메리트를 주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됩니다. ( 실제로 노출 제한이 생기는 유명 사이트들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시간과 공을 들이며 본질에 충실해 호흡을 가다듬는 곳에 더 많은 기회가 올 수밖에 없다는 신호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업체 미팅 때마다 강조합니다. (물론 선택은 그분들께 맡깁니다.)




-여유를 선물하는 콘텐츠 마케팅


과다한 정보의 노출과 검증되지 않는 광고의 난립 속에서 더 돋보이는 채널, 사이트, 쇼핑몰이 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과 부합하는 게 제가 강조하는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이런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어뷰징 광고는 점점 더 많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역시 A.I의 발전 덕분(?)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으로 체질 전환을 한 개인과 기업은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때문에 광고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는 여유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광고 비용을 줄일 여유가 생기는 건 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여유가 확보되는 것입니다. 광고 비용을 줄이는 여유는 더 창의적인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광고 비용을 줄이는 여유는 더 큰 순수익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는 기업이 더 오래 버티고, 더 큰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기 속에 경쟁자가 무너질 때, 살아남은 기업들은 본질에 충실해서 중심을 잡아온 곳들입니다. 1~2년 사업하다 빨리 회사를 팔기 위해 '보이는 매출'에 치중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제가 글과 영상, 강의에서 말씀드리는 콘텐츠 마케팅의 방향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이와 관련된 교육과 콘퍼런스들이 생겨나는 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저 역시 콘텐츠 마케팅 습관을 정석으로 습득하는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전문적인 콘텐츠 마케팅 교육 기획에 참여하면서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참조 :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





무자본 창업은 함께 책을 집필한 최규철 대표님으로부터 출발한 키워드입니다. 선 세일즈를 통해서 자본 없이 창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저를 포함해서 꽤 많은 분들이 이 방식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망해도 망하지 않는 특별한 창업 접근이지요. 


무자본 창업이라는 단어는 과거, 다단계를 지칭하는 단어에서 지금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 그 부분에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의 활동이 일조한 게 있다 자부합니다. (무자본창업 교육을 하는 다른 곳들은 말 그대로 자본 없이 시작하는 창업 방식을 다루고 있고,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는 무자본이 어떻게 무한대 자본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철학을 함께 전파한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특히 선 세일즈 시도 단계에서 제대로 트레이닝을 못하면, 창업 준비 시간이 길어지고, 과도한 방황이 생기고, 창업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 세일즈 이전에 콘텐츠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에 대해 전파하는데 좀 더 치중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제가 제작한 무자본창업 관련 150여 개의 유료 자료들은 온라인 상에서 코스와 문서, 영상들로 여전히 판매되는 중이고, 오프라인에서 최규철 대표님이 모임을 잘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이 부분은 저보다 훨씬 더 잘하시고 좋아하시는 영역이기 때문에 역할이 분담되어 있습니다. (온오프믹스에서 스쿨몬스터를 검색해주세요) 


앞으로도 콘텐츠마케팅으로 브랜딩하고 팬을 만들고 선 세일즈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되는 활동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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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감정의 신호를 따라가는 것에 대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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