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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나다라봉 May 08. 2024

아이 어린이집 적응시기에 엄마가 도전한 것

엄마의 성공적인 복직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아이의 어린이집 온보딩!

엄마 복직, 아이에게는 매일 같이 있던 엄마가 8시간 그 이상 눈에 보이지 않을 그런 변화이다. 동시에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엄마가 아닌 선생님과 8시간 그 이상을 보내야 한다는 것. 복직하기 전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위해 약 3주간 적응기간을 보냈다.

아이 어린이집 적응은 걱정할 것도 없이 잘해주었다. 어릴수록 쉽게 적응한다고 하던데, 그게 맞나 보다. 돌도 지나지 않은 영유아 아기, 울지도 않고 매일 웃으며 잘 다녀왔다.


아이 적응이 무탈하니 걱정할 것이 없을 것 같았는데, 남편 없이 매일 등원, 하원을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날씨가 궂은날에는 택시라도 타고 싶은데, 단거리라 그런지 잡히지도 않았다. (ㅠ)


운전면허는 20대 중반쯤 땄는데, 필요에 의해 딴 것은 아니어서 그동안 운전할 생각이 없었다. 또 대중교통을 정말 잘 타고 다니고, 그 시간에 무언가 하는 게 더 좋았기 때문에 운전을 했을 때의 긍정적인 면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 운전이 자신 없기도 했고...


하지만! 아이를 데리고 다니려니 이제 정말 운전을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남편과 두어 번 어린이집 가는 길(만) 주행을 하며 감각을 일깨웠다. 다행히 집에서 어린이집까지는 가는 길은 차가 몇 대 안 다니는 한적한 도로였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엄마의 복직 전 미션! 갑자기 추가된 "(진짜) 운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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