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깊어가는 밤,
어둠 속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잠 못 이루네
다가올 내일들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에 휩싸여
머릿속은
온갖 걱정으로 가득 차고
불안에 뒤척이다
밤은 깊어만 가네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내일 해가 떠오르지 않기를 바라보기도
두려움 가득한 마음은
한없이 작아지고
혼란스러운 생각들은 깊어만 가네
그래도 믿어본다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면
막막함으로 가득했던
밤은 끝나고
알 수 없는 내일도
살아갈 용기를 얻을 것이라
두려움 속에 갇힌 마음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느려도 괜찮아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을
멈추지만 않기를
PS. 당신의 내일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