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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부기 아빠 Oct 09. 2022

 아내를 위한 밥상 - 김감당 브리또

김감당 브리또

(2022년 10월 01일 저녁식사)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어떤 저녁을 먹을까 고민했다. 오래전에 사놓은 또띠아가 있었고, 각종 야채들이 조금 있었다. 또띠아를 빨리 먹어치우고 싶어 속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얼마 전에 사 온 김치가 맛있어서 야채와 함께 볶음밥 같이 만들어 속을 채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김감당(김치, 감자, 당근) 브리또!



<재료 준비>

- 김치

- 감자 1개

- 당근 조금

- 양파 1개

- 피망 1개

- 청양고추 1개 (UU)

- 계란 2개

- 또띠아

- 치즈

- (선택) 토마토소스

- 케첩

- 마요네즈


<시작>

1) 살짝 볶을 재료인 피망과 양파를 다지기를 이용해서 잘게 다진다. 이 재료는 나중에 먹기 직전에 또띠아에 바로 넣을 재료이다.



2. 속을 만들 때 김치와 함께 볶을 재료인 당근, 감자, 청양고추를 다지기를 이용해서 잘게 다진다.



3) 정리된 재료 준비 완료!



4) 기름을 두르고 피망과 양파를 기분 좋은 향이 올라올 만큼 살짝 볶는다. 양파의 매운 향이 날아갈 정도면 충분하다. 양파의 알싸한 맛이 좋은 사람은 조금 덜 볶아도 좋다.



5)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감자와 당근을 잘 볶는다. 감자와 당근은 잘 익어야 하기 때문에 골고루 잘 볶아준다.



* 감자가 살짝 팬에 눌어붙으며 나는 감자튀김을 먹을 때 나는 향이 너무 좋다.



6) 감자와 당근이 적당히 익으면, 김치를 넣고 함께 볶는다.



6-1)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주면 더 좋다.



7) 김치까지 잘 볶아지면, 밥을 적당량 넣는다.



7-1) 밥에 야채와 김치 양념이 골고루 섞일 때까지 잘 볶는다.



8) 기호에 따라 치즈를 넣을 수 있다. 나는 치즈 1장을 넣었다.



9) 준비된 다른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살짝 구워준다.



10) 토핑에 넣을 계란도 잘 볶아준다.



11) 브리또 재료 준비 완료! 이제 먹고 싶은 방법으로 맛있게 또띠아에 준비한 재료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A1) 소스로 케첩과 마요네즈만 이용할 경우



A2) A1에 토마토소스를 추가해서 먹을 경우




*느낀 점

- 준비할 재료들이 조금 많긴 했지만 냉장고를 열 때마다 눈에 밟혔던 또띠아를 먹어치워서 기뻤다.

- A1과 A2 모두 각각의 특색에 맞게 맛있었다.

- 양파와 피망을 함께 볶지 않고 따로 토핑처럼 넣어 먹은 것이 잘한 선택이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기름진 볶음밥의 맛에 신선함을 주었다.

- 볶음밥만으로도 맛있었지만, 또띠아에 싸서 먹으니 더 재미있고 맛있었다. 여행 갈 때 이렇게 미리 준비해 가도 간식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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