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2

그림 선물 받은 날

by 꿈꾸는 리얼리스트

□ 카페 클레에서

*
13#

나는 너를 반만 신뢰하겠다.
네가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나는 너를 절반만 떼어내겠다.
네가 더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에서

// 아직은 싸운 적도 없고, 그대의 모든 것이
그냥 저절로 이해가 되지만,
언젠가는 싫은 날도 있겠지.
그때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어쩌면 나는
내 맘을 미리 다독이고 있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
실망하게 되면 또 어때? 하면서.
어제, 이 카페에서 형이 말했던 선물을 공개했다.
내가 상상하던 이상의 일치감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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