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람보다 좋은게 또 없어
진저리날듯 싶다가도
다시 사람 편을 들고 있어
그러니까 이번만 특별히
잊은척 해주는거야
강아지는 그렇게
백번 천번도 더 날 받아줬는걸
나도 할 수 있는거야
턱을 살짝 들고
활짝 웃는거야
다시 웃어주는거야
바로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