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절
언젠가 청춘은 여름 같다고 들었다.
뜨겁고, 눈부시고, 언젠가 끝나버리는 계절.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청춘은 꼭 여름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비 내리는 봄 같을 때도 있고,
무채색의 겨울 같을 때도 있다.
가을처럼 쓸쓸한 날도 많다.
기대했던 것보다 따뜻하지 않고,
그리웠던 것보다 아프지 않다.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날 문득 사라져 버릴 거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지금처럼 걸어가면 되는 걸까.
여러분에게 청춘은 무슨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