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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연 Jun 10. 2016

지금

그렇게 달리다 보니

두둥실 구름까지 올라

어떤 표정을 할까

좋아해 줄까


내 발이 바람이 되어

슝슝 저기 저 별의 끝까지

입에서 달콤함이 녹아

가슴이 따뜻해져


오랜 잠 속에서 깨어난 듯

웃음이 떠나지 않아

알아볼까

기억해 줄까


별들이 총총 내 가슴에 새겨져

어찌할 줄 몰라

그 눈에 머물지도 못하고

바람 타고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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