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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해여자 Apr 07. 2024

벚꽃 지다

지기 위해 피는 꽃을 아는가

차디찬 인내의 끝 단 한 번의 절정

 생을 증명하려는 낙화

허무와 동시에 밀려드는 환희

당신에 닿기 위한 마지막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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