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모든 말이 소중해
느린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 시켜주는 일이다. 어릴 적 부터 실패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말을 할 때 실수를 할까봐 말을 안하게 되고, 말을 안할수록 발음이 유창하지 않아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그럼 다시 아이는 말을 하기 싫어진다. 그런 이유로 항상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몽이는 최고야’. ‘최고의 어린이야’ 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자기 전 인사할 때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최고’라는 말로 시작을 한다.
엄마 : 몽이는?
몽이 : 최고!!
엄마 : 그럼 엄마는?
몽이 :... 음.. 여자!
엄마 : (ㅜㅜ)
아빠 : 남자는 아니잖아.>o<.
엄마도 최고란 말을 듣고 싶었다구.
너가 뱉는 모든 말들이 소중해 한 자, 한 자 새겨 두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