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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아시스 Dec 18. 2023

인생이 꼬이는 이유

힘든 것은 '힘'이 생기는 것이다. 

여러 숱한 인생의 날들 속에서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돈벌겠다고 아둥바둥

사랑받겠다고 아둥바둥

직장에서 인정 받아보겠다고 아둥바둥. 



끊임없이 나의 가치를 증명해내기 위해서 소모되는 삶. 

고통받기 위해 인간은 태어났나?



30대가 되어보니

쇼펜하우어가 그렇게 강조한 

'인생은 고통이다'가 그렇게 공감이 될 수 가 없다. 



왜 이렇게 나만 힘들까하고 생각하고 있는가?

인생이 꼬인느낌이 드는 당신에게 

그 이유를 알려주겠다. 



당신의 인생이 꼬이는 이유는

바로 '인생이 고통이다'라는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에 있다. 



고통과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따라

인생은 꼬이기도, 나도 모르는 새 술술 풀리기도 한다. 




인생은 무색무취다. 그 자체로 나쁜 일도, 좋은 일도 없다. 다만 내가 해석한 대로 인생에 색이 칠해질뿐이다. 



즉, 내가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나쁜일이 좋은일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씨는

마흔 후반의 나이에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그 말인 즉슨, 무려 무명기간만 15년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60대로 아이 셋 워킹맘이다. 



아이 한 명으로도 내 인생이 왈칵 뒤집어지는 경험을 해본 나로써는

그녀의 불굴의 의지와 열정이 대단할 따름이다. 



아이 셋에 15년간의 무명시절을 견디게 해준 그녀의 방법은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만드는 것이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에서 김미경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힘든 건 '힘'이 생기는 것이다."
"남편과 아이는 1순위지만, 나는 0순위다"
"부부는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부모다"




어떠한 험난한 상황에서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나의 권리를 당연하게 포기하면

안된다는 김미경님의 조언. 



여자의 일과 삶, 꿈을 재해석하고

'나 답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인생을 잘 사는, 호감가는 사람들에게는 

본인들만의 불행을 이기는 '개똥 철학'이 존재한다. 



아무리 불행한 일이 있어도 그 일에 어떤 색을 입히느냐는 

당신의 선택이다. 



갑자기 인생이 꼬이는 것 같다면

불행을 나쁘게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기 바란다. 



누가 봐도 줏대있게 

당당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 말라해도 그 누구보다도

자기 확신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의 삶을 잘 지켜보자. 

자신만의 개똥철학으로 중무장하고 있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도 호감가는 사람들에게는 험난한 인생을 파헤쳐 나갈 수 있는 강인한 철학이 존재한다. 


내 가슴 속에 두어, 마음 속으로 힘들 때마다

곱씹을 수 있는 나만의 개똥 철학을 하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하여

나의 개똥철학은 이렇다. 


누가 뭐래도 가장 소중한 건 '나'다. 

그렇기에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내 인생을 누구보다 성실히 살 것이다. 


나에게 다들 별 관심 없으니

하고 싶은거 하고 살자. 


뭐든 꾸준히 하면 전문가가 될 수있다.

포기하지말고 시작하자. 


불행, 그 따위 것도 '내 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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