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마당이 밝아오는 새벽 아침.
사는 동안 흔들리며 살아온 길이었네.
가족을 위하여,
주변 아는 이들을 위하여
아니네,
생각해 보면 내 자신을 위하여
흔들림을 마주하며 걸어온 것이라네.
그저 행복은 작은 삶에서 찾아야 했건만,
세상은 나를 힘들게 하였네.
감사를 모르고 살아온 길
이제는 알 것 같네.
이제서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네.
소박했던 큰 꿈들도 살아오면서 다 이루었다는 사실을
스쳐간 인연들의 동행이 소중했다는 사실을
나는 알았네.
부모님의 배품으로 태어나
흔들림 속에 소중한 인생을 보냈음을
꿈은 흘러간 구름처럼,
나도 모르게 내 가슴 구석구석 담겨있었음을,
그리고 이루었음을.
고마운 사람들
잊혀졌던 시간들
지금은 그들을 위하여 기도드리고 있음은
나의 최고의 행복이라네.
사랑하는 가족과 보물 같은 인연 속의 시간들
꿈은 별게 아니랍니다.
내 마음속 간직한 행복한 시간들이 전부랍니다.
세찬 바람, 눈보라, 폭우 속에서도
우리의 꿈은 계속 이루어질 것입니다.
친구야,
밝은 세상 속 꿈의 행진을 따라 걸으며
사는 동안 감사하세나.
모든 바람, 허물 덮고 감사의 기도 드리세나.
먼 훗날 다시 태어나도 소중한 인연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우리들의 또 다른 꿈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