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하루 낙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곰팡이꽃 Mar 26. 2017

그땐 그렇게 좋았었는데...

<하루樂서>


1.

그 남자는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누르고, 누르고, 눌러 담은

연기만 마시고




2.

그 여자는

음료를 대신해

눈물만

삼키고, 삼키고, 삼키고




3.

그땐

그렇게 좋았었는데...










자매품-1 : <뭐라고 말 좀 해봐> 시리즈



자매품-2 : <인생 그냥저냥> 시리즈



자매품-3 : <애니멀! 아나 뭐?> 시리즈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樂서 | 퇴근낙서 네 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