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문구 여행_도쿄역 주변
다음 목적지는 교바시역 쪽에 위치한 모리이치였다. NEUE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 이쯤에서 나름 같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게 동선을 잘 짜 놓은 나를 한 번 더 칭찬하기.
1872년에 창업한 모리이치는 사무 용품에서 고급 만년필까지 다양한 문구류를 취급하는 곳이다. 이 외에도 인쇄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보니 매장에 들어갔을 때 우리나라의 ‘오피스디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간 기간에는 “Rain Fair”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디자인의 우산을 구경할 수 있었다.
입구에 놓인 스티커와 엽서 등을 지나쳐 매장 전체를 돌아보았다. 10분 정도면 만들 수 있는 도장이 인기라고 하던데 역시나 도장 섹션의 비중이 엄청났다. (나도 하나 만들고 올걸..이라는 뒤늦은 후회 중) 펜과 만년필 등을 천천히 구경했다.
정말 일본의 문구점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디스플레이가 정말 대단하다.. 모든 상품이 잘 보이도록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이곳을 보면서 일하는 직원들을 존경이 담긴 눈빛으로 쳐다보게 되었다.
<Gomster's Pick>
스티커 덕후답게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스티커 몇 장과 역시나 곰이 그려진 엽서 한 장을 구매했다. 스티커는 3장에 814엔, 엽서는 150엔.
주소: 〒104-0031 東京都中央区京橋1丁目3−2
영업시간: 09:00 - 17:00
휴무일:주말 및 공휴일
가는 방법: 도쿄 메트로 긴자 선 교바시역 메이지야 출구에서 도보 3분/JR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에서 도보 5분/도에이 아사쿠사선 다카라초역 A5·A7 출구에서 도보 5분
*23년 9월 기준의 정보로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키테 KITTE에 위치한 얀제뷰로 ANGERS BUREAU와 하코아 HACOA 그리고 교바시역에 있는 포스탈코 POSTALCO에도 다녀왔지만 딱히 내 취향에 맞는 곳은 아니어서 자세히 기록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