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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Nov 16. 2024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인화 씨

어젯밤 들려온 할머니의 부고 소식

할머니가 제게 주신 모든 것이 사랑이었습니다.

한 동안 많이 그리워할 거예요.

할머니 손녀라서 행복했어요.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잘 가, 할머니.

그리고 우리 꼭 다시 만나.

할머니가 내 할머니라 좋았고 고마웠어. 사랑해.


이럴 땐 참 제주도가 섬이긴 하다. 비행기가 아니면 움직일 수 없어서 한참을 인터넷 창 앞에서 펑펑 울었다. 다행히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지금 올라간다.


할머니 잘 보내드리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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