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덕후의 탄생
요즘IT의 <AI로 클릭이 사라진 세상에서 고객과 연결되는 법>을 팟캐스트로 만들어 들었습니다. 제로 클릭 시대와 제로 인터페이스 같은 흥미로운 개념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퍼플렉시티를 통해 찾은 링크에 따르면 기사의 설명과 달리 제로 클릭 시대는 검색 엔진이나 또 다른 검색처인 유튜브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거기에도 제로 클릭에 대응하는 방법이 요약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 SERP(Search Engine Results Page)라는 개념이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SERP는 단순한 검색 결과 목록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기능(광고, 스니펫, 패널, 이미지, 동영상, 지도 등)을 한데 모아 사용자가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 정보 페이지입니다.
SERP는 위키피디아 페이지도 있었는데요. 퍼플렉시티가 요약해 준 기능 종류 표를 인용합니다.
제로 인터페이스는 외부 채널에서 우리(공급자 측) 기능을 쓸 수 있게 하는 현상을 설명한 것입니다. 굳이 우리 앱이나 웹페이지에 오지 않아도 우리 기능을 쓰게 하는 것이죠. 기사에서 제로 클릭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시하는 것인데, 함께 제시하는 '플랫폼 연계 전략'가 함께 구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졌습니다.
한편, '플랫폼 연계 전략'의 예시가 GPTs인데요. GPTs 형태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겠지만, 아마도 종전의 API 기반의 프로그램 연계가 아니라 AI 에이전트 사이의 협업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MCP나 A2A 따위도 그러한 연계의 표준을 염두한 포석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또 다른 전력으로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이 있는데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한편, 유사한 주제로 이번에는 제가 <인공지능이 가져올 궁극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혁명>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달린 댓글이 흥미로웠습니다.
댓글을 받은 후에 두 가지 추가적인 지적 자극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 품질 관련 행사에 참석했을 때, 인공지능 신뢰성이라는 분야가 거대한 연구 분야란 점에서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요즘 핫한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다룬 콘텐츠에서 배운 점입니다. 둘[1]은 나노 바나나를 '일관성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 두 콘텐츠의 URL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EjEIlmV-PuzqXX3-mxYTIbaq72cp_l0
https://www.youtube.com/watch?v=ZzjLItlWH58
(56회 이후 링크만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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