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영회 습작 May 02. 2022

초점 주변의 이야기까지 스토리 텔링하기

도메인 스토리텔링 연구 No. 12

<도메인 스토리에서 참여와 비전을 이끌어내기>편 서두에서 말한 대로 개발자의 작업만 날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 여럿이 대화를 하다 보면 범위를 벗어나곤 한다. 지나치게 초점을 벗어나면 100분 토론 사회자처럼 야멸차게 잘라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내용은 수용하여 함께 논의한 후에 뒤에 활용할 수도 있다.


논의 사항을 보관하여 백로깅하기

이런 방식은 회의의 사기는 높이면서 초점을 잃지 않는 노하우다. 접수의 후처리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우리가 가장 먼저 작업하시로 한 일을 잊혀지게 할 수 있어 아래로 빼내어 그려 그림 상단에 화살표가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접수 상태에 대한 그림을 <도메인 스토리에서 참여와 비전을 이끌어내기>편에서 옮겨온다.

이렇게 하고 논의를 더 이어갔더니 기부물품의 상태 전환 전반이 그려졌다. 가히 백본에 비유할만한 그림이 나와서 (아키텍트 입장에서는) 개념도이지만 우리의 논의가 심히 만족스러웠다.

종적인 확장, 횡적인 확장

접수 상태를 중심으로 논의가 마감과 그 이후까지 확장된 부분을 그림 아래로 내려 그렸으니 편의상 종적인 확장이라고 부르면, 또 다른 확장 논의도 있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횡적인 확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텐데 사용자가 자신의 행동(기부)를 즉시하지 않고 예약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이 가능하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면 도메인 지식을 쭉 풀어나야 하는 관계로 여기서는 그저 느낌과 전개 흐름만 예시로 독자들과 나누기로 하자.


목표와 후속작업 Wrap-up 하기

뿌듯하게 토론한 후에 포만감만 가지고 헤어지지 않기 위해 회의 마무리는 두레이에 업무 목표를 적고, 완료 기준 대신에 후속 작업을 쓰는 일로 마무리했다. 기왕이면 모두가 함께 있을 때 당사자와 함께 후속 업무를 정의하여 업무 이행에 대한 명확한 소통을 즉시 해두는 것이 좋다.


지난 도메인 스토리텔링 연구

1. 실전 도메인 스토리텔링 첫 시도

2. 도메인 스토리텔링은 무엇인가?

3. 도메인이 무엇인가요?

4. 설계서가 아니라 의사소통

5. 동료의 도메인 스토리텔링 활용

6. 도메인 스토리로 대화하기

7. 도메인 스토리로 비즈니스 규칙 발견하기

8. 도메인 스토리텔링에 문법 입히기

9. Work Objects란 무엇인가?

10. 개발자와 현장 사람들의 거리를 좁혀라

11. 도메인 스토리에서 참여와 비전을 이끌어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