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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Apr 08. 2021

'너'라는 이름의 꽃

[시]


꽃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날에 피어나진 않아

그러니 주위에서 하나둘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너무 부러워하거나 자책하지는 마.


네가 피어날 계절은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고

때가 되어 활짝 피어날

'너'라는 이름의 꽃은

네가 봐왔던 그 어떤 꽃보다

더 아름다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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