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 : 내가 해낸 것들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다고 느껴지던 순간들.
그러나 걸어온 길을 천천히 돌아보면 작은 발자국들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 발자국은 해낸 것들의 흔적이었습니다.
아침 햇살 속에서 스스로를 깨워낸 순간,
끝내고 싶었던 일을 마무리한 날,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 기억.
의식하지 못했지만 작아 보이는 순간들이 모여 어느 새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성취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힘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존감(Self-esteem) 을 회복하게 합니다.
흔들리던 자신감은 다시 뿌리를 내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자라납니다.
성취는 거창한 무대 위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한 일상 속에서도 성취는 자라납니다.
씨앗이 흙 속에서 조금씩 뿌리를 내리듯, 작은 해냄들이 모여 다시 믿을 수 있는 자신이 됩니다.
해낸 것들이 쌓여 스스로를 향한 신뢰가 자라나고,
그 신뢰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합니다.
그 선물을 받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주 작은 씨앗] 에릭칼 글.그림/ 이상희 역, 시공주니어, 2023
아주 작은 씨앗이 있습니다.
바람에 날려 멀리 떠나가야 할 때,
큰 새가 씨앗을 삼켜버리면 어쩌지?
뜨거운 태양이 내려앉아 타버리면 어쩌지?
겨울의 얼음이 덮쳐 얼어붙게 되면?
작은 씨앗에게 세상은 온통 장애물뿐입니다.
많은 씨앗들이 그 길에서 사라져갑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끝내 땅에 닿아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웁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지나고,
작은 씨앗은 조금씩 자라납니다.
다른 꽃들보다 늦고, 작아 보였지만
결국 가장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작은 성취는 거창한 선언이나 특별한 사건에서 태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의 사소한 순간,
넘어지고 흔들리며도 다시 일어서는 과정 속에서 자라납니다.
[아주 작은 씨앗]은 이 메시지를 구체적인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씨앗이 끝내 꽃을 피운 것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수많은 어려움을 지나며 포기하지 않은 작은 성취의 결과입니다.
그 과정은 우리에게 자존감(Self-esteem)을 회복하는 힘을 일깨워줍니다.
작은 씨앗이 결국 꽃을 피우듯, 작은 성취들이 모여 자신을 믿는 힘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
작은 성취를 믿어도 괜찮아
그것이 너를 다시 앞으로 걸어가게 할 거야.
ㅣ 매일 밤, 오늘 해낸 작은 일 3가지를 적고
스스로 칭찬하기.
ㅣ“작은 성취도 충분히 의미 있다”는
자기 확언(Self-affirmation)을 덧붙이면
효과가 커집니다.
ㅣ사진, 그림, 글을 모아 ‘내가 해낸 것들’ 앨범을 꾸미기.
ㅣ앨범을 펼칠 때마다 성취의 흔적을 확인하며
자기 신뢰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