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매일 꽃에 물을 주었다.
시들지 말아라,
그렇게 말도 걸었는데
메말라 버렸다.
그저 물만 주면
꽃을 피울 거라 생각했는데
너는 내가 준
물에 잠겨 죽었다.
뿌리부터 상해버린 꽃
하룻밤 사이에 꽃잎을
다 떨구었을까.
그 또한 기억에 남지 않았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름도 없이 꽃이라 불렀고
내가 알고 믿는 것이
전부가 되어 퍼부어졌다.
넘쳐흐른다.
넘쳐흘렀다.
말이 없는 너에게
나는 바라고 있었다.
꽃을 피우겠지.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기를 희망하며, 일상을 여행같이 살기 위해 작고 소소한 행복을 매일 발견하려고 해요. 하루의 사계를 글로 남기는 일을 사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