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추억 4

by 영진

나는 ‘작가’를 '작가 되기'를 예찬한다. 그런 내용의 글을 여럿 올렸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는 마음도 한가득이다. 마음만은 그렇다. 그리고 그 마음을 종종 이렇게 글로 표현한다.


<글쓰기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세 편의 글이 10년, 길게는 20년도 더 된 일이니 추억이라 부를만 한 내용들이겠다. 그런데, 2023년 7월 말에 브런치스토리 활동을 시작했으니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난 셈이고,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도 브런치 활동을 하고 있는데 브런치에서의 글쓰기에 ‘추억’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나 싶긴 하다.


그럼에도 추억하게 되는 것은, 작년 2월 이후로 작가님들의 글을 가끔씩 읽긴 했지만 구독이나 좋아요나 댓글을 남기지 않았다. 지난 십 수년간의 나의 글을 책으로 묶어내는 작업에 집중하느라 활동을 멈추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공백의 시간이 추억을 부르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23년 활동을 시작하면서 소통했던 작가들 중에는 여전히 그 때처럼 꾸준히 글을 쓰고 계시는 작가들도 있고,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e-북의 세계로 나아간 작가들도 있는 것 같고, 그 당시 책 출간을 생각중이던 작가님들이 공모전을 통해 혹은 출판사와의 계약을 통해 책을 출간한 소식도 접하게 된다. 이 지면을 빌어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여러 작가들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있거나 브런치스토리를 떠난 것 같다. 그 중에서 작년 초에 브런치스토리를 탈퇴한 한 작가가 마음이 쓰였는데 최근에 잠시(?) 브런치스토리로 돌아와 소식을 남겨서 반가웠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자신이 하고싶어 하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다.


작년 2월 이후로 브런치스토리 활동을 멈추었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여전히 나의 글을 찾아주시는 작가님들이 반갑기도 하다. 새해에도 나의 글을 쓰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느라 브런치스토리 활동을 멈춘 것과 같은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렇더라도 작가님들의 글과 삶을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읽으며 응원도 이어가려 한다.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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